[진주=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진주시평생학습원은 한 해 동안의 청소년 활동과 시민 능력개발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시민 능력개발 교육 수강생작품전시회[사진=진주시] 2022.11.22 |
먼저 다음달 10일 진주시청소년수련관 암벽등반장에서 '진주시 암벽등반대회' 볼더링 경기를 개최한다.
경기종목은 난이도, 스피드, 볼더링 경기로 나뉘는데, 볼더링 경기는 높이 3m의 암벽을 로프 없이 8~12개 내외의 정해진 홀드를 잡고 목표 지점까지 등반하는 경기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한 후 청소년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9개 부문 최고의 자리를 놓고 자신과의 싸움을 펼치게 된다. 루터세팅과 심판은 진주시산악연맹에서 도움을 준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청소년과 일반시민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계발의 기회와 여가 선용을 위한 가족단위 주말 프로그램인 토요가족체험마당도 함께 개최된다.
다음달 17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3개 분야 16개 동아리 181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청소년 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연다.
발표회에 앞서 모범 청소년 5명과 유공 자원봉사자 2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이후 청소년들이 준비한 댄스와 밴드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능력개발관 본관(무지개동산)에서 시민 능력개발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3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올해 한 해 시민 능력개발 교육을 총정리하고 수료생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취미·예술 분야 12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첫날인 13일에는 개회식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함께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시민 능력개발 교육 하반기 정기과정을 무사히 마친 수료생 대표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수강생의 교육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우수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능력개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라인댄스·색소폰·통기타·오카리나 과정 수료생들의 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관 1층에서 헤어·네일·타로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야외부스에서는 한식·제과제빵·바리스타 등 식음료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는 '예술적이지만 무겁지 않게,일상으로 예술이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해금, 통기타 등의 다채로운 연주도 선보인다.
양용주 평생학습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수강생의 열의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잠재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