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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방역 고삐에 투심 혼란

기사입력 : 2022년11월22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11월22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088.94(+3.90, +0.13%)
선전성분지수 11002.93(-131.54, -1.18%)
촹예반지수 2343.55(-43.75, -1.83%)
커촹반50지수 1017.82(-14.65, -1.4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 거래에서 약세 전환하면서 0.13% 상승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거래 내내 하락폭을 키우면서 각각 1.18%, 1.83%씩 하락했다.

전날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에 육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방역 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에 발표에 따르면 21일 0~24일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만 7899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해외 유입 불포함)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4월 13일의 2만 8973명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자 베이징 당국은 베이징으로 진입하는 사람에 대해 '3일 3회 PCR 검사'를 주문했고, 차오양(朝陽)구를 사실상 봉쇄했다.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시는 관할 내 11개 구도 차별적 봉쇄에 돌입했고, 허베이(河北)성 성도 스자좡(石家莊)은 20일 밤께 통지문을 통해 21~25일 시내 6개구 전 주민에 대해 5일간 PCR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2일 추이

외국인 자금도 일부 빠져나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은 9억 3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은 16억 96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억 59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위안화 가치 절하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166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411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57% 하락한 것이다.

섹터별로 보면 공급수매합작사 테마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 랠리 뒤 투기 경고음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진단 테마주와 중의약 테마주도 하락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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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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