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청지역 주류회사인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23일 '자랑스러운 충남 장애인복지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조웅래 회장이 23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충남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장애인식개선과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는 조웅래 회장이 23일 오전 11시부터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충남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 공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한민국 한바퀴' 93일차, 경기도 화성 제부도를 뛰고 있는 조 회장 모습. [사진=맥키스컴퍼니] 2022.11.23 jongwon3454@newspim.com |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한바퀴 5200km 국내 최초·최단시간 완주를 위해 제주도 둘레길 240km를 달리던 중인 조 회장을 대신해 김규식 사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날 조 회장은 영상 메시지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충남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해 지체장애인의 날인 11월 11일을 전후로 매년 시·군지회가 번갈아가며 주관하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조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1km당 1만원씩 적립해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해온 바 있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적립한 6972만원 가운데 5072만원을 휠체어체중계와 전동하지운동기 등을 구매해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증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대한민국 한바퀴' 5200km 국내 최초·최단시간 완주 도전 중 충남지체장애인협회에 36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해왔다.
조웅래 회장은 "달리고 나면 항상 보약을 한 재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혼자 보약을 먹는게 미안해 1km당 1만원씩 적립하기 시작했고 취지에 공감해 걷고 뛰면서 기부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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