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쌍용C&E는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추진단이 발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시멘트업종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쌍용C&E는 지난 2013년 첫 수상 이후 9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으며, 시상식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조사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인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지속가능경영 실행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ISO 26000을 토대로 이뤄졌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모델로, ESG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평가 관련 의사 결정을 총괄해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우리나라 49개 산업, 210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총 2만6530표본의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했다. 조사 표본은 투자자, 소비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됐으며, 긴급도와 대응도 지수를 주요 기준으로 삼아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조직 거버넌스, 환경, 공정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등과 같은 ISO 26000의 7대 핵심 주제와 이에 대한 40개 하위 이슈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쌍용C&E는 '지속가능한 방식의 자원 이용",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오염 예방 및 배출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경영 의사결정 주체의 책임성 강화', '공정한 경쟁 관행 준수 및 촉진'의 항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ESG경영의 실천으로 환경 변화와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만들 것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속가능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는 조직의 사회적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표준 ISO 26000의 7대 핵심 주제와 이슈를 기준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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