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하나금융1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을 추진 중인 팸텍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8일 팸텍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93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팸텍은 CCM(컴팩트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으로 2005년 설립됐다. 초소형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및 검사장비 공정 자동화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신규 사업인 반도체 사업 부문의 실적도 증가했다.
팸텍 관계자는 "매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고사양 카메라 탑재가 늘면서 당사의 검사장비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초소형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및 검사장비 공정 자동화에 따른 고객사 투자 확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인 반도체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가세하여 향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팸텍은 지난 9월 하나금융19호스팩과 스팩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비상장법인인 팸텍이 스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1대 0.4059265이다. 합병 절차에 따라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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