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기에 반대하는 도민의견서를 제출하며, 부울경특별연합 해산시도에 총력 대응할 것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앞에서 부울경특별연합의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11.28 news2349@newspim.com |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위는 "하루아침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특별연합의 파기를 선언하면서 우리 경남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부울경특별연합은 무산위기에 처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부울경 단체장의 부울경특별연합 파기는 부울경 시도민이 숙원인 특별연합과 그규약이 약속했던 35조의 예산을 빼앗은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특위는 정상적인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위해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에 도민토론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청취할 것을 주문했다"면서도 "경남도는 우리 민주당이 10·29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을 수습에 대응하는 틈을 타 부울경특별연합 폐지를 위한 행정예고 절차에 돌입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전임 정부와 단체장 업적 지우기에 골몰한 월권과 졸속행정에 대해 경남도민께 사죄하라"고 날 선 각을 세웠다.
부울경특별연합추진특위는 "당리당략에 치중해 자기부정을 일삼고, 허황된 비전으로 확보된 예산을 날리고, 그 책임소재를 흐르는 물타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부울경특별연합은 예정대로 출범시키고, 약속한 35조의 예산지원을 협약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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