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종아리 근육 통증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민재가 선발 출전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8일 발표한 가나전 선발엔트리에 따르면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수비라인은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이 맡는다. 공격에는 변화가 있다. 우루과이전에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이 선발로 나선다. 황의조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사진= 대한축구협] |
FIFA랭킹 28위 한국과 FIFA랭킹 61위 가나는 이날 밤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리이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 중 FIFA 랭킹이 최하위 국가다. 하지만 가나는 토머스 파티(아스널), 신성 모하메드 쿠드스(아약스) 등 23명이 유럽파로 선수 개인 기량이 좋은 팀이다.
김민재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과 26일 훈련에 불참하고 27일에는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안와 골절상에도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오른쪽 공격수는 나상호가 아닌 권창훈이 뽑혔다. 정우영, 황인범은 동일하게 투입한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벤투호는 우루과이전과 다른 전술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루과이전에는 수비에 집중했다면, 가나전에는 벤투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차전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16강 진출 전략으로 가나전 승리를 구상했다.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무승 징크스가 있다. 10번의 월드컵에서 2차전은 4무 6패로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가나를 제압하면 36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첫 승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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