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 충격받고 병가...교육지원청 조사 중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군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접수되자 해당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교육당국은 가해 학생과 피해 담임교사 분리 등 피해교원 보호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29 nulcheon@newspim.com |
29일 해당 학교와 군위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군위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9) 군이 수업 중 다른 학생과 다툼이 일자 '훈계를 한다'는 이유로 담임 여교사 B씨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교사는 충격을 받고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급의 수업은 전담교사와 교감 등이 대신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 폭행 사건과 함께 당시 발생한 학생들 간의 다툼은 학교폭력 행위로 교육지원청에 접수가 된 상황이다"며 "오는 8일로 예정된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피해 교사 보호 계획 마련 등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 관련 전담기구에서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