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통해 매일 오후 4시 공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30일 전국에서 석유제품이 품절된 주유소가 모두 2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품절 주유소는 2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2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길어지면서 일부 주유소에 기름 수송 차량이 오지 않는 '기름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2.11.29 mironj19@newspim.com |
품목별로 휘발유 23개소, 경유 2개소, 휘발유·경유 1개소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3개소, 경기 6개소, 인천 4개소, 충남 3개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공사 한 관계자는 "자발적인 제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실제 재고 현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관련 재고 현황을 매일 오후 4시께 오피넷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품절된 주유소는 오피넷에 가격을 '0'원으로 기입하기 때문에 이와 서비스가 연계된 네비게이션 등에서는 관련 주유소가 표시되지 않는다"며 "석유 제품 재고와 관련 혼선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오전께 휘발유는 8일, 경유는 10일 정도의 국내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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