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2022년 여름철 태풍·호우 대책추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됐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재난 사전대비 실태점검 결과와 대책기간(5월 15~10월 15일) 중 인명․재산피해 상황, 태풍․호우 특보 시 대응조치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태풍 피해, 도민 입장에서 세심한 조사" 당부[사진=전남도] 2022.09.06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올해 발생한 태풍 제11호 '힌남노'와 제14호 '난마돌' 북상 시 한단계 높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철저히 예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로 인한 도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선조치–후보고-예산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22개 시군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피해 우려지역 예찰, 현장 안전조치 등 사전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또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위험지역 사전점검 및 예찰활동 ▲태풍과 호우 대비 현장 점검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국민행동요령 홍보 ▲단체장의 높은 관심도와 단체소통을 통한 꼼꼼한 대응조치 등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최용채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도내 재난위험지구 개선사업에 재투자하고, 폭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재해대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안전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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