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해외 법인 실적 안내…견조한 성장세 이뤄내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해 올해의 성과를 알리는 '2022 글로벌 투자설명회(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캐피탈] |
이번 행사에는 은행∙증권사∙신용평가사∙자산운용사∙보험사 등 국내외 65개 기관과 150여명의 투자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현대자동차 IR팀장이 직접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의 실적까지 소개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로운 직할경영 체제가 본격 출범한 해"라며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서 경쟁사들보다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의 국내와 해외 법인의 자산 총액은 약 124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0% 증가했고, 3분기 기준 세전이익은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리인상 등 녹록지 않은 시장상황을 감안했을 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형석 CFO는 "연이은 금리 상승과 글로벌 경제침체 가능성으로 금융사를 둘러싼 국내외 사업여건은 좋지 않을 것"이라며 "현대캐피탈은 내년에도 현대차그룹과의체제를 발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