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위믹스, 결국 '상폐' 확정...위메이드 "본안소송·공정위 제소 준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메이드 "본안소송과 공정위 제소 통해 위믹스 거래 정상화할 것"
위믹스, 1년 만에 90% 이상 폭락...투자자들 손해배상 나설 듯
블록체인 사업에 드리운 먹구름...전문가들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게 됐다. 또한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기반으로 계획했던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측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상대로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준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부장판사)는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믹스 피티이 엘티디(Wemix Pte. Ltd.)'가 두나무(업비트), 빗썸코리아,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제기한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부터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해졌다.

위메이드 측은 "먼저 이번 일로 위메이드 주주, 위믹스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위메이드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 다만, 닥사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또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며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위믹스 가격, 1년새 90% 이상 폭락....투자자들 손해배상 소송 나설 듯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로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 현재 위믹스 가격은 586원(오후 8시 41분 기준)으로, 상장폐지 직전 2100원에서 72.1%나 하락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94.81%나 떨어진 수준이다.

위믹스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앞서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를 구성하고, 법원 등에 위믹스 상장폐지 취소를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이들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사태피해자협의체는 이와 관련해 "의믹스는 유통량의 약 90%가 국내 4 대 거래소(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토종 가상자산"이라며 "이에 따라서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 공지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피해자가 양산되어 있으며,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완전한 상장폐지를 결정할 경우 더 많은 투자자들이 영구적으로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업비트를 포함한 닥사가 어떤 규칙의 제정 없이 급작스레 불분명한 유통량 기준을 상장폐지 이유로 삼는 것은 견강부회한 논리를 통한 모든 코인 투자자들에 대한 기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또 "닥사가 주장하는 모든 사안에 대하여 제3의 방법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규제의 원칙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닥사가 투자자 보호를 명목으로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는 것은 명백히 투자자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이라며 "이는 오히려 위믹스·위메이드 일반 투자자를 징계하는 일이다 닥사의 징계 대상이 투자자가 된다는 것은 그들의 주장의 대전제인 투자자 보호와도 완전히 배치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협의체의 소송 대리는 법무법인 해온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해온은 이달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닥사와 회원사들은 소비자들의 손해를 예방하고자 거래지원종료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이처럼 불명확한 기준에 따른 거래지원종료는 오히려 위믹스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위믹스 측은 지난달 28일 위믹스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며 법무법인 해온은 소비자 314명과 함께 1일 이 사건에 보조 참가했다. 이와 관련 2천800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가 확보된 상황이어서 본안 소송이 진행되면 소송에 참가하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생태계 강조해온 위메이드...'위믹스 상폐' 사업 전반에 악영향 미칠 듯

위메이드는 닥사의 상장폐지 결정 이후 주요 파트너사들과 위믹스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공고히 다지는 데 집중해왔다. 오늘(7일)도 국내 MCN 기업인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베트남 블록체인 기업 '베리체인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그간 위믹스를 통해 각각의 게임이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토크노믹스를 조성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 전략을 강조해왔다. 또 자사의 기술을 게임 외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믹스의 상장폐지로 위메이드가 추진했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비롯한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은 국내보다 해외 비중이 높지만, 상장폐지로 인한 위믹스에 대한 불신은 해외에서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이유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 [사진=위믹스 유튜브 채널]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이 해외 중심이고, 디지털자산 거래소 규모도 국내보다 해외가 커서 표면적으로는 사업에 영향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디지털자산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측면에서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위메이드는 작년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투자금 마련 목적으로 대량 매도를 한 게 나중에 밝혀져서 문제가 됐던 이력이 이미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위메이드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주력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육성했던 블록체인 게임 역시 온보딩 목표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한 상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 미디어 간담회에서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전 세계 1등 기업이고, 잘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동안 투자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단기적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꽤 많은 진전을 이뤘다. 블록체인 게임을 연말까지 100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 조금 지연됐으나 내년 1분기에는 100개 출시 목표를 달성할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