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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4구 집값 낙폭 다시 커져…과천·군포·양주·의정부 등 경기남북부 급락세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4:00

전셋값 서울 낙폭 두드러져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집값과 전셋값의 급락세가 역대 최저치를 갱신하며 지속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 2022년 12월 첫째 주(12월 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0.56%)보다 0.03%포인트(p) 떨어진 0.59%를 기록했다.

서울(-0.56%→-0.59%)은 28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급락세를 주도했던 노도강 등 강북 지역의 낙폭 확대는 주춤한 반면 그동안 하락폭이 줄었던 강남 4구의 낙폭이 다시 커졌다. 강남(-0.34%→-0.39%)와 서초(-0.22%→-0.26%), 송파(-0.48%→-0.67%), 강동(-0.54%→-0.60%) 등에서 급급매 거래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규제지역에서 대부분 해제된 인천(-0.94%→-0.98%), 경기(-0.71%→-0.78%)은 여전히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군포(-0.77%→-1.25%), 의왕(-1.19%→-1.28%) 등 경기 서남부와 양주 (-0.88%→-1.02%), 의정부(-0.46%→-0.73%) 포천(-0.45%→-0.75%), 동두천(-0.70%→-0.86%) 경기 북부 지역의 낙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또 규제지역인 과천(-0.94%→-1.27%)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지방 역시 전주(-0.43%)보다 0.02%p 내린 -0.45%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침체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규제지역에선 전면 해제된 세종(-0.77%→-1.02%) 역시 2주 연속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세가격의 하락폭 역시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 -0.73%로 전주보다 0.40%p 하락했다. 수도권 지역에선 서울(-0.89%→-0.96%)의 낙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천(-1.05%→-1.11%), 경기(-0.96%→-1.00%) 등도 마이너스 1%대의 하락률로 수도권 전반에서 전세가격 하락폭이 매매가격 하락폭보다 커지고 있다. 

지방(-0.44%→-0.47%)은 8개도(-0.27%→-0.30%), 5대광역시(-0.63%→-0.65%)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주 낙폭이 컸던 세종(-0.88%→-0.81%)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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