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세계 플라스틱 오염 방지에 앞장서는 국제 환경보호단체를 후원한다.

우리금융은 영국 10대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와 엘라 미크 자매가 설립한 환경보호단체 'Kids Against Plastic' 재단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미크 자매는 플라스틱 오염 심각성을 전 세계 어린이에게 알리기 위해 2016년 이 단체를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 636개 학교 학생과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미크 자매 연사료와 우리금융이 일정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앞서 미크 자매는 지난 11월 우리금융이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 주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발표한 바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순환경제 달성은 2022년 우리금융의 환경경영 핵심 키워드 중 하나"라며 "자원순환 및 순환경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고자 끊임없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과 전 임직원이 동참해 재활용이 어려운 생활용품 속 플라스틱을 수거해 새롭게 디자인 캠페인을 연 바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지난 11월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전광우)과 공동 주최한 ESG국제컨퍼런스에서 'Kids Against Plastic' 재단 설립자인 에이미 미크(오른쪽), 엘라 미크(왼쪽) 자매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2022.12.09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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