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 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 철회를 결정하면서 광양항과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단 물류 운송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그동안 집단운송거부로 컨테이너 반출입이 거의 중단되었던 광양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반출입량은 4315TEU로 평시 대비 127%로 원활하게 지속되면서 완전 정상화 됐다.
컨테이너 화물 차량들이 광양항 서부터미널을 빠져 나가고 있다.[사진=오정근 기자] 2022.12.09 ojg2340@newspim.com |
또한 광양제철소는 제철소 내와 태인동 적(하)치장에서 일부 물량이 반출되지 못하고 있었으나 파업 종료로 운송이 제기되면서 고객사로 반출되어야 할 물량이 수일 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지 이틀째인 9일 여수국가산단의 경우 비조합원과 일반 화물 기사들이 운송에 나서면서 약 6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영구 폐지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지 15일 만인 이날 오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파업 철회 여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가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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