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시스템반도체 전문기업 코아시아넥셀이 12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와 차량용 반도체 'Exynos Auto(엑시노스 오토)' 기술 지원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코아시아넥셀은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의 솔루션 개발, 기술 지원 및 고객 PoC(기술 검증)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최근 중장기적 협력을 확대하면서 엑시노스 오토 솔루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아시아넥셀은 코아시아그룹의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및 관련 SW(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개발을 포함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핵심 칩 개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방지훈 삼성전자 시스템LSI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개발 상무는 "코아시아넥셀의 고객 지원 역량과 시스템반도체 솔루션 개발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특히 글로벌 전장 기업 대상의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협력 파트너로 적합하다"고 전했다.
강태원 코아시아넥셀 대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어 첨단 기술력과 고품질 중심의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삼성전자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중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아시아넥셀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대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아시아넥셀은 차량용 반도체 소프트웨어 복잡성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Arm의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SOAFEE) 정식 회원 가입 및 시스템 구현, 자동차용 운영체제 AGL(Automotive Grade Linux) 가입 및 개발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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