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교육지원청은 13일 '학교 문화예술교육 성과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관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갈고 닦은 재능을 펼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교 문화예술교육 성과 나눔 한마당' 행사. [사진 = 음성교육지원청] 2022.12.13 hamletx@newspim.com |
발표회는 뮤지컬, 대취타, 탈춤, 플롯 등 학교별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2022년도를 마지막으로 통폐합되는 능산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뮤지컬 '100년 전 어느 학생의 일기'가 선보였다.
100년 전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던 학생들의 모습을 뮤지컬로 표현하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처럼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감동을 줬다.
이영정 교육장은 "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역량 습득은 물론 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삶에 의미있는 경험으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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