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실적 악화' 한신공영, 미분양 확산·자금난 '이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3곳 분양실패 이어 연말 2곳 신규분양
부채 늘고 영업이익 급감...미분양 확산시 자금난 불가피
부동산PF 냉각에 내년 신규 사업 빨간불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시공 능력평가 순위 25위인 한신공영이 지방 2곳에서 연이어 아파트 분양에 나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공급한 3개 단지가 흥행몰이에 실패한 만큼 이번 분양 성과가 향후 브랜드 이미지뿐 아니라 실적, 재무구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주택이 늘어 사업 리스크가 확산하면 신규 사업을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 연말 포항·세종시서 신규분양...흥행 실패시 미분양 '눈덩이'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이달 지방에서 2곳의 신규 분양을 앞둔 가운데 청약 성과가 내년도 분양사업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분양 단지는 경북 포항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1455가구), 세종시 '한신더휴 조치원'(190가구)이다. 이들 단지 모두 같은 날인 지난 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9~21일까지 청약 접수에 나선다.

한신공영의 분양예정 단지는 기대감보다는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집값 내림세가 본격화되고 추가 하락이 예상되다보니 대기 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다. 실수요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은 더욱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앞서 공급에 나선 건설사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포항에서 대우건설은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 672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분양했으나 479가구가 미달하는 사태를 빚었다.

이번 신규분양이 한신공영의 주택사업에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황에서 미분양 주택을 대거 떠안을 경우 실적 부담이 커진다. 부동산PF 자금조달이 쉽지 않아 신규 사업에 보수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앞선 지난 8월 지방에서 3개 단지를 선보였으나 모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다. 울산 '울산대공원 한신더휴'(302가구)는 276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79가구가 청약 미달했다. 경남 '거제 한신더휴'(547가구)는 540가구 분양에 절반 정도인 257가구가 남았고, 충남 '아산 한신더휴'(603가구)는 574가구 모집에 162가구가 청약 미달했다.

비규제지역으로 투자수요 유인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주택매수 심리가 악화한 측면도 있지만 중견 건설사 브랜드로 수요층 선호도가 높지 않은 데다 분양가가 주변시세 대비 저렴하지 않았던 게 실패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 미분양 확산시 내년 신규 주택사업 불투명

한신공영은 원자잿값 상승과 주택사업 부진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 분양사업이 장기간 부진할 경우 공사손실충당부채, 금융비용, 미청구공사 등이 늘어 자금 유동성을 옥죄는 역할을 한다.

일단 실적이 '역대급'으로 부진한다. 2018년 연간 영업이익 2145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245억원, 2020년 1199억원으로 흘러내렸다. 이듬해에는 446억원으로 급감했고 올해는 예상치가 340억원에 불과하다. 원자잿값 상승에 매출원가가 상승한 측면이 있지만 매출 감소, 신사업 부진 등도 영향을 미쳤다.

사업으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다보니 부채(유동부채, 비유동부채)가 2020년 말 1조1135억원에서 2022년 3분기 기준 1조5734억원으로 41.3% 늘었다. 3분기에만 이자비용으로 253억원을 지출했는데 이는 전년동기(166억원) 대비 52.4% 급증한 수치다. 한 개 분기 금융이자가 연간 영업이익과 맞먹는 수준이다.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신규 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사업성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부동산 PF대출이 쉽지 않다. 그룹사 건설 계열사도 현금 마련이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지방 사업 비중이 높고 미분양 보유분이 많은 중견 건설사는 더욱 어렵다.

한신공영은 3분기 기준 채무보증 형식으로 PF대출 5070억원 보유하고 있다. 대출 만기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한다. 공사비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신 갚아야 하는 비용이다. 책임준공의무 미이행시 채무를 인수하는 보증금액도 3305억원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정부는 부동산 PF 보증규모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사업성 담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 건설사는 수혜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신공영의 경우 최근 분양사업이 부진하고 영업이익 규모가 급감해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유동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