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140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400억 달러를 평가 받아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의 가치는 직전 약 1250억 달러에서 약 150억 달러 증가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사진=스페이스X] |
팩트셋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가치평가액이 1370억 달러인 록히드마틴(LMT)을 제치고 세계 1위인 레이선 테크놀로지(RTX)와 보잉(BA)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가치의 항공 우주 및 방위 기업에 올랐다.
록히드마틴과 노스롭그루먼(NOC), 에어버스는 각각 4~6위를 차지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마켓워치의 방위 우주산업 기업 가치 평가 [사진=마켓워치] 2022.12.14 ticktock0326@newspim.com |
록히드 마틴은 2022년에 약 6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수익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이 공개되지 않지만 올해 약 60개의 미션을 시작했다.
다만 스페이스X는 현재 단계에서 현금 흐름을 창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외부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스타링크 가입자가 더 많아지면 나중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링크 서비스의 매출이 향후 수십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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