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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7만154명, 목요일 14주만에 최다…오늘 '실내 노마스크' 논의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0:10

전주 대비 4909명↑…위중증 465명·사망 58명
전문가 토론회 등 의견수렴…해제기준 23일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154명 발생했다.

신규확진은 전일(8만4571명)보다 1만4417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6만5245명) 대비로는 4909명 늘며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지난 9월15일(7만1443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7만15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1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799만5726명이 됐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463명)보다 2명 늘어난 465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약 한 달간 400명대를 나타냈다.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1232명(치명률 0.11%)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11명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8명으로 전체의 100%에 달한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5.3%를 기록하고 있다. 보유병상은 1639개, 가용병상은 1060개다. 일반 병상 가동률은 24.5%, 보유병상은 1922개, 가용병상은 1451개 남아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과 대상을 논의해 착용 의무 조정 시점을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 중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모습. 2022.12.07 hwang@newspim.com

전날 0시 기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8.9%다. 고위험군 60세 이상이 26.2%, 감염취약시설 대상자가 42.3% 수준이다. 12~17세 소아·청소년은 지난 사흘 간 1097명이 2가 백신으로 추가 접종했다.

정부는 이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정하기 전에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자율로 전환하되 의무로 둘 시설은 어떻게 정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주다. 이후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이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1월 말 이후, 늦어도 3월 사이 현 7차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유행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는 모습이다. 마스크 해제 예고 시점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무엇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이 부쩍 늘면서 향후 유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지난 9월22일 처음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12.15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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