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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분야 협력

기사입력 : 2022년12월16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2월16일 10:09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리소스 공동 연구 등 협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T]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상호 KT 인공지능(AI) 로봇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세대이동통신(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AI서비스로봇과 AI방역로봇, AI호텔로봇 등 다양한 로봇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올라 있으며, 로봇 적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비롯해 풍부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 경험을 가진 KT와의 협업을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실외 로봇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적용되고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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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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