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 김나래 특파원 =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1월 전체 인력의 8%인 약 4000명을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골드만삭스가 내년에 전체 인력의 최대 8%를 감원할 계획이며 이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감원 대상은 회사의 전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 시기는 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실적과 내년 목표 등을 발표하기 전 비용절감 차원에서 먼저 단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이같은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감원 규모도 8%를 하회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감원 대상은 성과가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거나 소비자부문 직원들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또 소비자부문은 현재 골드만삭스가 회사 내 비중을 축소하고 있어 사업부가 없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IT 부문은 팬데믹 이후 부서를 크게 늘렸다가 최근 비중을 줄이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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