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영화·드라마 로케 유치가 제주경제의 또다른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2.12.19 mmspress@newspim.com |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유치·지원사업은 타 지역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촬영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과 촬영지 섭외 및 행정지원 등을 하는 사업으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총 614편의 영화·드라마·광고 등에 대한 지원을 했다.
올해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산꾼도시 여자들' 등 130여 편에 대한 지원을 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 등 제주지역에서 촬영한 김남길 주연 올로케이션 드라마 '아일랜드'의 경우 제주지역 촬영 시 스태프 120여명이 입도해 20억 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박훈정 감독, 차승원 주연의 영화 '폭군'의 촬영이 4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도내 소비 금액도 8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는 로케 유치를 통한 직간접적인 부수효과를 확인한 만큼 인센티브 지원 등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 등 제주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만큼 인센티브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제주촬영에 따른 소비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 유발 효과에 대한 명확한 분석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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