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소방서가 지역 내 사우나,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비상 탈출용 가운 비치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소방서에 따르면 '비상 탈출용 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옷을 챙기다 대피 시간이 늦어져 연기에 질식하는 등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치하는 가운이다.
비상 탈출용 가운 안내 홍보 이미지[사진=안성소방서] 2022.12.20 krg0404@newspim.com |
실제로 2017년 12월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여성 사우나 이용객들이 옷을 챙기다 신속히 피난하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김범진 안성소방서장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에 비상 탈출용 가운을 비치해 유사시 대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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