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국민이 외교의 중심이 되고 외교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을 위한 공간이 제주에 마련됐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21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주 국민외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화 공공외교대사, 제주국제평화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국민외교의 주체가 될 대학생들도 함께 해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국민외교센터는 국민외교에 대한 이해, 도민과 국민의 참여 기회 강화로 제주와 대한민국의 외교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세계와 청년을 잇는 가교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국민외교센터는 서울 광화문(2018년), 양재(2020년), 부산(2022년)센터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지방자치단체로는 두 번째 개소로 제주도민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외교부와 내년부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외교정책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국민외교 공감팩토리', '국민외교 열린캠퍼스' 등 국민외교 행사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외교 공감팩토리'에서는 외교부 담당자가 주요 외교정책이나 현안에 대하여 강연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으며, '국민외교 열린캠퍼스'에서는 국가별로 외교정책에 대한 교육과 의견을 수렴한다.
제주도는 외교정책에 대한 도민 관심 증대와 참여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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