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이 올해 평택항 11월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24억 7000불의 무역적자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평택세관은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한 5561천 톤으로 금액기준 수출액은 0.2% 감소한 31.1억 불, 수입액은 15.2% 증가한 55.8억 불로 무역수지는 약 24.7억 불의 적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택항 자동차부두 전경모습[사진=평택시]2022.12.22 krg0404@newspim.com |
수출은 주요국 금리인상과 러·우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감소됐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가격 모두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조기확보 등의 복합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수출은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57.1%) 및 화물자동차(30.6%), 일반기계(69.0%)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반도체(△47.8%), 무선통신기기(△34.4%) 등은 감소했다.
특히 주요 수출 국가 중 미국(98.7%), 호주(122.0%), 사우디아라비아(725.4%)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42.6%), 필리핀(△54.3%), 영국(△20.8%)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와 함께 수입 주요 품목 중 승용차(88.9%), 가스(31.3%), 곡물(47.5%) 등의 수입은 증가하고 철강재(△23.9%), 가전제품(△73.7%) 등의 수입은 감소됐다.
특히 주요 국가 중 호주(127.5%), 독일(69.3%), 말레이시아(58.4%)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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