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군 당국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 항적은 없었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7일 12:08

최종수정 : 2022년12월27일 12:08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 국방부 브리핑 답변
"우리 군 대응에 북한의 사격은 없었다"
"일부 보도된 무인기 영상은 아군 항공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7일 북한 무인기 침투와 관련해 "서울 용산 상공을 비행한 항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성준(대령)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수도권 북부 지역까지 비행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작전사항에 대해 차후 추가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추정 무인기가 2017년 6월 강원도 인제군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 실장은 "3m 이하의 소형 무인기는 탐지나 식별이 상당히 제한되는 상태"라면서 "당시 상황도 탐지와 식별을 계속 반복했던 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실장은 '3m 이하 무인기는 식별이 제한되고 탐지와 소실이 계속 반복됐는데 용산 상공 항적이 없다고 확신하는 근거'에 대해 "우리 아군 무기체계는 적의 움직임이나 예상 경로를 고려해 배치하고 거기에 따라 작전을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아무래도 주요 지역에는 더 많은, 더 성능이 좋은 장비들을 많이 배치했을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말하기가 좀 제한된다"고 답했다.

또 이 실장은 "북한 무인기에 대해 탐지와 추적, 격추 자산을 운용하는데 있어 식별이 됐을 때는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었다"면서 "그 외 지역에서도 항적이 소실되기도 해서 실제적으로 작전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민간인 피해가 우려돼 무인기 격추가 제한됐다는 것과 관련해 "민간 피해가 우려돼 사격하지 못한 것은 수도권 북부 쪽을 비행한 무인기"라고 답했다. 이 실장은 "강화도 서쪽 지역에 있었던 4대 항적은 확인했다"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민간 피해를 우려해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적용되지 않았다"고 말해 격추작전을 했음을 시사했다.

또 이 실장은 "우리 군 대응에 대해 북한의 사격은 없었다"면서 "일부 보도된 북한 무인기 영상은 아군 항공기"라고 답했다.   

이 실장은 북한 무인기 침투 당시 "군이 필요한 감시와 대비태세 강화 등 작전적 관련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강화 일대에서 해병대 병력들이 무인기 수색정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북한 무인기 대응과 관련해 이날부터 전비태세 검열을 하고 있다. 예하부대의 작전적 조치 사항 중에 미흡한 부분과 보완할 사항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