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연동제 본격 추진"
"스타트업·벤처기업 키울 것"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중기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여러분의 짐을 덜어드리고 나눠지㎡고자 함께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23조원에 달하는 손실보전금을 신속히 지급했고,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로 14년간 닫힌 문을 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022.11.24 photo@newspim.com |
이어 "새해에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글로벌 벤처캐피털(VC)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강화해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제값받기 문화를 확산해 중소기업이 실력대로 보상받는 공정 경제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겠다"며 "골목벤처와 로컬 브랜드를 골목상권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키우고, 대규모 전국민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연중 개최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신산업 실증을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 도입과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허들규제 등 규제혁파에 앞장서겠다"며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기업이 버틸 수 있는 안전판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