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 시행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에 가면 누구든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송군이 1일부터 군민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과 지잘소멸위기 극복위해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청송군민과 청송을 찾은 관광객 등 연령이나 소득수준, 주소지 등 자격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농어촌버스인 '청송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대중교통인 '청송버스'에 직접 승차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시책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청송군]2023.01.0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청송군의 '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버스, 택시 외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대도시권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에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던 청송 군민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타 지역이 시행중인 교통약자 등 특정층에 한정된 교통복지사업 대상을, 전국 최초로 경제활동 인구인 청장년층과 관광객까지 전면 확대했다는 점에서 인구 유.전출을 막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키위한 청송군의 의지가 돋보인다.
앞서 청송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청송군의회 본회의에서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 2023년 1월부터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으로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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