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시상에 전고체전지·낙뢰 피해 대책 기술 선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갑작스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 뿌듯한 결실과 아쉬운 후회가 교차했던 한 해로 잊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날의 슬픔과 아쉬움은 뒤로 하고 행복하고 좋았던 기운만 담아 2023년 토끼의 해에는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껑충 뛰어넘는 힘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일 열린 2023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2023.01.02 victory@newspim.com |
김 원장 직무대행은 이어 안전을 강조하며 "우리 연구원은 업무 특성상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고 최근에는 대형 인프라 구축도 연이어 진행되고 있다"며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임직원은 물론 업무 관련 업체들까지도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각별한 노력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KERI 대상 팀 부문은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기술 개발팀'이 차지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와 폭발·화재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에 기여할 핵심 기술을 다수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인 올해의 KERI인 상은 낙뢰로부터 지중 송전케이블 및 변전소를 보호할 수 있는 '송전급 피뢰기 핵심소자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한 전기환경연구센터의 강성만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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