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K-OTC 상장 추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칼디바이스 업체 ㈜세렌메디 (대표이사 곽병현 윤승호)는 국제나은병원과 병원에 공급되는 제품(병원용 의료기,수술용품,병원용 소모품)을 판매공급하는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공급 물품중 FIXPINE, SCREW, CAGE, DBM(탈회골), COLLAGEN INGECTION 등은 독점공급 계약이며, 2023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계약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국제나은병원(대표원장 정병주 한영미)은 150개 병상을 두고 15명의 의료진, 150여명의 직원들이 척추, 관절, 통증, 재활, 검진센터, 인공신장, 뇌신경 센타를 운영중에 있다. 우리들 의료재단 초대 의료원장을 지낸 신경외과 전문의 정병주 원장이 지난 2007년에 설립해 안양지역의 대표적인 척추관절 전문 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렌메디는 기존의 스파인 제조 도소매업과 성형부목사업에 병원 물품공급 도소매 사업분야까지 진출해 매출액 증대 및 이익제고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병원은 크게 의약품 ,진료용 재료, 기타 일반 소모품류와 의료장비등 세 종류의 품목을 거래하며 규모가 큰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은 수만 가지 품목에 대해 각각의 제조사와 직접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발주와 재고관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의료 전문유통사를 두고 도매거래를 진행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내 병원의 96% 이상이 GPO에 가입돼 있고, 병원당 평균 2~4곳의 GPO사를 활용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돼 있으며, 한국도 점차 병원물품공급 시장이 의료기 시장중 비중 높은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곽병현 세렌메디 대표가 30일 서울 송파구 사무실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9.30 kimkim@newspim.com |
곽병현 세렌메디 대표는 "안양을 대표하는 국제나은병원과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의료기 사업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추가되면서 세렌메디의 2023년이 활기차게 출발했다. 국제나은병원 인근인 안양에 지점을 등록했고 전문 인력을 충원해 정확하고 만족스러운 의료기 물품과 물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나은병원과 물품공급계약으로 연간 기준 매출이 약 30억에서 50억원이 5년간 가능해지므로 올해 의료기 유통 매출액 목표치인 102억 이상은 무난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부산과 울산의 종합 병원 2곳도 물품공급계약을 타진중이라 계약이 체결되면 매출액과 이익은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성형부목인 CAST사업도 올해부터 매출액이 증가해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렌메디는 올해 2분기 초에 K-OTC 상장을 준비중이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전경. [자료제공=세렌메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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