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5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해수담수화시설과 상수원인 광양 수어댐 현장을 방문했다.
한 장관은 최근 전남지역의 심각한 가뭄으로 광역상수원인 주암댐 등이 댐 가뭄 대응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다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현장을 점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해수담수화시설 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광양시] 2023.01.05 ojg2340@newspim.com |
이날 정인화 광양시장과 문금주 전라남도행정부지사,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한성용 한국담수화플랜트협회 부회장, 수자원공사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한화진 장관은 "우리나라 해수 담수화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앞으로 수출전략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광양제철소의 해수 담수화 노력에 감사드리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200% 물 절약 운동 전개와 수자원공사의 자율 절수제 참여 등 지역의 가뭄 극복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정인화 광양시장 및 관계자와 상수원인 수어댐 현장을 방문했다.[사진=광양시] 2023.01.05 ojg2340@newspim.com |
또한 지역 상수원인 수어댐의 녹조 발생 원인인 상류 지역(524세대 852명 거주) 마을하수도 처리시설 정비사업과 단수 사고 발생의 원인인 노후 상수관 정비사업 등 4건의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전남지역의 광역상수원인 주암댐 등의 가뭄 대응 '심각' 단계 진입과 올 상반기까지 전남지역의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은 20% 물 절약 추진 등 다각적인 가뭄 극복대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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