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대장동 사건의 '키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 만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자금 은닉 혐의 등을 받는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5 mironj19@newspim.com |
앞서 김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에서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고 같은 달 27일 퇴원해, 현재는 경기 수원시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요양하고 있다.
그동안 김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김씨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한 검찰은 김씨가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의 70차 공판기일을 오는 13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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