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구리시·음성군·천안시에 기부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년 새해 경기도 내 2개 시와 자신의 고향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솔선하며 도민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6일 오후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농협은행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 고향을 살리는 아름다운 기부제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3.01.06 ye0030@newspim.com |
김동연 지사는 6일 오후 경기도청사에 위치한 농협을 방문해 도내 남부 오산시와 북부 구리시, 고향인 충북 음성군과 배우자 고향인 충남 천안시 등 4개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모든 시군이 소중하지만, 남부와 북부 각각 한 지역에 기부했다. 또 내가 태어난 고향 충북 음성군과 아내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에도 기부했다. 고향이 충남인 아내는 초·중·고 학창 시절을 천안에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지원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김 지사는 부총리 재직시 기부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고액기부 기준금액을 하향조정해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바 있다.
ye003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