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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12월 임금 상승률 '1년 반만 최저'...다우선물 일시 350P 넘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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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비농업 고용, 22만3000명 늘며 '예상 상회'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최저'
임금 상승률 둔화에 '임금발 인플레' 우려 후퇴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12월 미국의 노동시장은 강력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실업률은 내렸고 비농업 부문 고용도 예상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여겨지는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도 둔화하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를 우려하던 시장에 안도감을 안겨줬다.

미국 상점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월 임금 상승률 전년비 1년 반만에 최저...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상승 전환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2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명 증가)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실업률은 11월의 3.6%에서 3.5%로 떨어졌다. 실업률은 지난 2019년 이후 몇 차례 3.5%로 떨어졌는데, 이는 1969년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이날 시장이 가장 주목한 건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여겨지는 임금 상승률이다. 임금 상승이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임금-물가 악순환이 유발될 수 있어 임금 상승률은 연준이 고용 보고서에서 눈여겨보는 부분 중 하나다.

[시간당 평균임금 추이, 자료-미 노동부, CNBC 재인용] 2023.01.06 koinwon@newspim.com

시간당 평균 임금은 12월 전년 동월 대비 4.6%, 전월 대비로는 0.3% 각각 올랐다. 이로써 11월(전년 대비 4.8%, 0.4%)나 로이터 전문가 전망(5.0%, 0.4%)를 모두 하회했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여름 이후 약 1년 반만에 최저치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에 마침내 가파른 임금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장도 환호했다.

예상보다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자 지표 발표 전 혼조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다우 선물은 일시 350포인트 넘게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나스닥 선물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69%까지 밀렸다.

매트라이프 투자운용 수석 시장전략가 드류 마터스는 CNBC에 "시장은 예상보다 둔화한 시간당 임금 상승률에 반응한 것"이라며 "임금 상승률이 계속 둔화하면 실업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 시큐리티즈의 마이클 슈마허 매크로 전략 헤드 역시 "(이날의 수치가) 연준의 시각에 큰 변화를 갖고 올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임금 상승률이 더 올라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연준에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날의 지표가 오는 1월31일~2월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월(62.1%)보다 소폭 올랐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에 비하면 여전히 1%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 금리 선물 시장 2월 연준, 금리 0.25% 인상 가능성 72%로 반영

이번 주 연이어 나온 고용 지표는 예상을 웃돌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정리 해고 속에서도 고용이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줬다. 

지난 4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 11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46만건으로 집계됐다. 10월(1051만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1000만건)를 상회했다.

특히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주시하는 실업자 한 명당 구인 건수 비율은 11월 1.7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1.2배)을 크게 웃돌았다. 구직자 한 명당 1.7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의미다. 

일자리가 남아도는 상황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에서도 확인됐다. 5일 미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주보다 1만9000건 줄어든 2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만에 최저치이자, 로이터 전문가 예상(22만5000건)도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69만4000건으로 2만4000건 줄었다.

또 5일 나온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5000명 증가했다. 11월 수치(12만7000명)나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3000명 증가)를 대폭 웃도는 결과다. 

지난 4일 발표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용 시장에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면 임금발 물가 상승의 악순환을 우려한 연준의 긴축이 장기화 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강력한 고용 지표를 악재로 해석했고,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임금 상승률 둔화가 확인되자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일제히 상승 전환했으며, 뉴욕 증시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장의 최종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포착됐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2월 회의에서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43.4%로 반영했으나, 고용 수치가 발표된 직후 이 가능성은 28.4%로 밀렸다. 대신 25bp 인상 전망이 71.6%로 강화했다.

[미 동부시간 6일 비농업 고용 발표 전·후 미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1.06 koinwon@newspim.com

또 올해 기준 금리가 5.00~5.25%로 정점을 찍은 후 9월까지 그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강했으나, 지표 발표 후에는 7월 4.75~5.00%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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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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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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