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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 'K-스포츠 대표 브랜드' 씨름, 부활 원년"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09:53

K-스포츠 대표 브랜드로 육성

[서울=뉴스핌] 김용석 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민족 고유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K(케이)-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교육부-문체부 합동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1.05 yooksa@newspim.com

박보균 장관은 "2023년을 K(케이)-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아 전성기 씨름의 환호와 갈채, 추억을 되살리겠다. 씨름대회, 경기방식, 경기장을 포함한 씨름의 모든 것을 혁신해 제2의 이만기, 강호동이 나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름은 그동안 대형스타 부재와 기술씨름 쇠퇴로 침체기를 겪어 왔으며, 스포츠로서의 경쟁력 상실로 젊은 세대와 미디어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진흥방안을 통해 씨름을 전통과 품격, 매력을 갖춘 국민스포츠로서 K(케이)-스포츠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진흥방안 수립 논의에 'K(케이)-씨름 진흥 민·관합동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참여한 이만기 인제대 교수는 "1980년대에 우리 씨름은 최고의 부흥기를 누렸으나 침체기를 겪고 있다. 씨름이 국민스포츠로서 재도약했으면 좋겠다"라거 전했다.

'K(케이)-씨름 진흥방안'은 'K(케이)-씨름의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비전 아래 '전통의 발굴과 현대적 재현', '대회 혁신으로 매력 창출', '국민 모두가 즐기는 씨름'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전통씨름에서 '오른씨름', '띠씨름' '빠씨름', '판막음' 등 긴장감과 흥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해 씨름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미디어와 씨름대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주목도와 접근성이 떨어졌던 설날, 추석, 단오, 천하장사 4개 대회의 서울 및 대도시 개최를 추진해 '미디어가 주목하고 MZ세대도 즐기는 메이저 대회'로 집중 육성한다.

경기 운영에서는 현 4개 체급 중 가장 경량급인 '태백'급보다 낮은 체급인 '소백'급을 신설했다. 올해 실업팀과 프로팀이 혼합된 세미프로리그가 출범하며, 10일, 새마을금고 프로씨름단 창단을 기점으로 2025년까지 프로팀 5개 창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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