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당권 도전' 안철수 "나경원, 출마했으면 좋겠다…수도권 연대할 수도"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0:21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0:21

"나경원 출마 희망, 개인적 유불리 떠나 당 위해"
"영남 쪽 의원과 1대1 대결하면 이길 거라 믿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 개인적 희망을 말씀드린다면, 출마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쟁을 해서 누가 당선될 지 알 수 없게 되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개인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 당을 위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3.01.09 pangbin@newspim.com

안 의원은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이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사람을 뽑지 않나, 그렇게 되면 보통 민심은 우리와 상관이 없으니까 그 관심에서 멀어진다"며 "그렇게 되면 누가 당대표에 뽑히더라도 이것은 컨벤션 효과를 얻지 못한다. 그건 당으로 봐서는 굉장히 손실이 크다.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다양한 변수들,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저출생 대책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이해는 안 간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일을 했을 때 그때는 저출생, 고령화 그 문제 하나뿐만 아니라 110대 국정과제를 일일이 다 상의하고 보고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 저희들이 안을 마련을 하면 그걸 그대로 발표하지 않고,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고 거기에 따라서 고칠 수 있는 것 같으면 고쳐서 발표를 했다"며 " 110개 중에 하나라도 대통령께서 이의를 제기하신 적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내려놓은 것은 잘한 결정이지만, 출마는 하셨으면 좋겠다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구분해서 보자면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수도권 의원들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멀리서 지휘를 하면 모르지 않나"라고 김기현 의원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노원구, 강북 쪽 의원을 초선, 재선을 했다"며 "지금 현재 수도권 북부 그리고 경기 북부 쪽에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이라든지 또 여러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을 미는 이유가 수도권에서 승리해서 다수당이 되라는 열망이 너무나도 강하다. 제발 좀 수도권에서 이겨달라고 한다"며 "저는 만약 저하고 비수도권, 영남 쪽 의원과 1대1로 대결을 한다면 저한테 표를 많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밀어주며 '김장연대'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서는 "두 분 중에 한 분이 수도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사실 시너지가 나고 수도권에서의 승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텐데 부산과 울산 아닌가"라며 "그냥 PK에서만 이렇게 모여서 과연 그게 총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윤심은 없다. 분명히 이 사람이 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있는 것 같은데, 그분은 예외로 두면 나머지는 공정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며 "윤심팔이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본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