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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 도전' 안철수 "나경원, 출마했으면 좋겠다…수도권 연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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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출마 희망, 개인적 유불리 떠나 당 위해"
"영남 쪽 의원과 1대1 대결하면 이길 거라 믿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제 개인적 희망을 말씀드린다면, 출마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쟁을 해서 누가 당선될 지 알 수 없게 되면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다. 개인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 당을 위해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3.01.09 pangbin@newspim.com

안 의원은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이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사람을 뽑지 않나, 그렇게 되면 보통 민심은 우리와 상관이 없으니까 그 관심에서 멀어진다"며 "그렇게 되면 누가 당대표에 뽑히더라도 이것은 컨벤션 효과를 얻지 못한다. 그건 당으로 봐서는 굉장히 손실이 크다.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다양한 변수들,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저출생 대책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이해는 안 간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일을 했을 때 그때는 저출생, 고령화 그 문제 하나뿐만 아니라 110대 국정과제를 일일이 다 상의하고 보고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 저희들이 안을 마련을 하면 그걸 그대로 발표하지 않고,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고 거기에 따라서 고칠 수 있는 것 같으면 고쳐서 발표를 했다"며 " 110개 중에 하나라도 대통령께서 이의를 제기하신 적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내려놓은 것은 잘한 결정이지만, 출마는 하셨으면 좋겠다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엔 "구분해서 보자면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수도권 의원들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멀리서 지휘를 하면 모르지 않나"라고 김기현 의원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안 의원은 "노원구, 강북 쪽 의원을 초선, 재선을 했다"며 "지금 현재 수도권 북부 그리고 경기 북부 쪽에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이라든지 또 여러가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을 미는 이유가 수도권에서 승리해서 다수당이 되라는 열망이 너무나도 강하다. 제발 좀 수도권에서 이겨달라고 한다"며 "저는 만약 저하고 비수도권, 영남 쪽 의원과 1대1로 대결을 한다면 저한테 표를 많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밀어주며 '김장연대'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서는 "두 분 중에 한 분이 수도권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그렇게 되면 사실 시너지가 나고 수도권에서의 승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있을 텐데 부산과 울산 아닌가"라며 "그냥 PK에서만 이렇게 모여서 과연 그게 총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까,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윤심은 없다. 분명히 이 사람이 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있는 것 같은데, 그분은 예외로 두면 나머지는 공정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며 "윤심팔이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게 본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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