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만배 금고지기' 이한성, 첫 재판 앞두고 보석 청구

기사입력 : 2023년01월12일 10: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2일 10:58

김만배 '대장동 수익' 245억 은닉 혐의 구속기소
구속적부심은 기각…최우향과 27일 첫 재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245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가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김상일 부장판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아직 보석 심문기일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22년 12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2.05 mironj19@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이씨와 화천대유 이사인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최 전 부회장과 공모해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김씨가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수사에 따른 범죄수익 추징보전 등 환수조치에 대비할 목적으로 계좌에 입금돼 있는 범죄수익 총 245억원을 수표로 인출한 뒤 소액 수표로 재발행해 대여금고 등에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은 지난달 16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씨는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김씨의 소개로 화천대유에 입사해 2021년 9월 공동대표로 선임된 후 김씨의 통장 등 자금 관리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와 최 전 부회장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