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23) 9단이 바둑리그 33연승으로 국내 단일기전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다.
33연승을 기록, 단일기전 신기록을 작성한 신지서. [사진= 한국기원] |
신진서 9단은 14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 5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지석(34) 9단에게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직전 열린 3경기에서 문민종(20) 6단에게 12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하루에 2승을 추가하며 최정 9단이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기록했던 국내 단일기전 최다연승 기록 31연승을 넘어섰다.
신9단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바둑리그 난가(爛柯)리그에서 심재익(25) 6단에게 승리하며 이창호 9단이 농심신라면배에서 거뒀던 종합기전 30연승 기록을 18년 만에 경신했고, 이틀 만에 2승을 더하며 국내 단일기전 연승 기록도 넘어섰다.
제한기전까지 영역을 넓히면 중국 여자을조리그에서 최정 9단이 기록 중인 39연승(진행 중)이 최다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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