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환경자원·37만평 대규모로 경쟁력 확보...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노루벌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추진한다.
18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서구 노루벌 국가정원 추진과 장동산림욕장 일원을 계족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37만 평) 규모로 사업비 1300억 원이 투입된다. 과학도시 대전 이미지를 반영하는 등 6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관리시설 등 지원시설구역으로 구성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8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서구 노루벌 국가정원 추진과 장동산림욕장 일원을 계족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3.01.18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시는 내년 토지매입 등 절차를 통해 2028년부터 시민이용이 가능하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지방정원 조성 후 국가정원 신청에 나선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지방정부들이 국가정원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는 기존 국가정원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모습이다.
이장우 시장은 "기존 국가정원들은 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차별화된 노루벌 일원은 산과 숲, 강이 어우러진 지역"이라며 "특히 경쟁력 확보를 위해 37만평 규모로 형성하려 한다. 산림청장에게도 적극적으로 대전시 의견을 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계족산에는 기존의 장동산림욕장 일원에 70만㎡(21만 평)의 규모로 2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립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공립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2026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특히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휴양관과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등 숙박이 가능한 시설을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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