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보다 8% 증가한 1891억달러(약 233조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조2326억위안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제조업 FDI는 3237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6.1% 증가했으며, 전체 FDI의 26.3%에 해당해 전년대비 7.8%P 증가했다. 첨단산업 분야 FDI는 28.3% 증가해 전체비중 36.1%를 기록했다. 이 중 IT 통신설비제조 분야가 56.8%, 과학기술응용서비스가 35%, 데이터서비스 분야가 21.3% 증가했다.
한국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64.2% 증가했고, 독일이 52.9%, 영국이 40.7% 증가했다. EU 지역에서의 FDI가 92.2% 증가했다.
중국 중부 지역에 유입된 FDI가 21.9% 증가했고, 서부 지역이 14.1% 증가해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1억달러 이상 대형프로젝트 투자액 총합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6534억위안으로 전체 53%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이 지난해 중국에 신규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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