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설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응급진료 체계 등도 차질 없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리고 농축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에는 전기요금할인과 에너지바우처 단가 인상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9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명절 전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경영을 위해 39조원 가량의 시중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체불임금이나 사업계약 대금도 설 이전에 지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대중교통 증편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으로 (국민들의) 귀성·귀경 중에 불편함을 덜어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과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육성 정책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한 총리는 "정부는 '예술인복지법' 제정 후 최초로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계획이 예술인들이 맘껏 창작활동을 펼치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조선산업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항만 산업 분야 역량은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스마트항만구축 기술 수준은 선도국 대비 3~4년 정도 뒤처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2030년 세계 일류의 항만기술 보유국가 달성을 위해 R&D(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항만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항만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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