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공수처 출범 2주년, 김진욱 "공무상비밀 누설하지 않아...성과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적어도 수사 내용 중계방송 하진 않았다"
"법무부, 검사 증원 권고안 받아들이지 않아"
"김학의 사건, 이첩할 만해서 한 것…검찰도 이해"

[과천=뉴스핌] 김신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성과로 인권친화적 수사기관을 표방하기 위해 피의사실을 공표하거나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과제로는 수사·행정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검찰 등 타 수사기관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 인지 통보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공수처법 개정을 제시하며 임기 내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2.08.31 pangbin@newspim.com

◆통신자료조회 심사관 제도 '성과'로 꼽아...종교 논란 고개 숙여

김진욱 공수처장은 19일 출범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수처는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검사와 수사관부터 모집‧선발하고 선발된 인력으로 규정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해서 이제 2년에 이르렀다"며 "검사와 수사관의 1차 선발을 마친 뒤 불과 며칠만에 대규모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바로 수사에 착수하는 등으로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부족한 가운데 수사와 공소의 제기‧유지의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며 "검사 정원 23명이고 수사부 검사가 12명에 불과하다는 등의 이유로 사건 처리 속도에 있어서 다소 굼뜨게 보실 수 있습니다만 꾸준히 매진하고 있으니 조만간에 성과가 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본인의 시무식 언행으로 종교 관련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새해는 묵은 마음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열어야 새해가 된다고 하면서 선한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자고 당부하는 취지의 말씀을 한 것인데 본의와 달리 결과적으로 특정 종교에 대해 편향적인 모습으로 비치게 된 점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처장은 지난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는 수사의 편의와 수사의 동력을 받기 위해 피의사실을 적당히 흘리고, 공무상 비밀 적당히 누설하면서 수사하지 않은 점을 평가받아야 한다"며 "저희가 적어도 중계방송하거나 일부러 내용을 흘리면서 수사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통신자료 조회 논란을 계기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통신자료조회 심사관'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성과로 꼽았다.

이어 "통신자료조회 심사관을 둬서 통신자료 조회가 특정 건수 이상 있을 경우 사전에 심사를 거치도록 했으며, 사후적으로도 심사위원회에 보고하고 컨트롤 받도록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이 부분은 완전히 인권친화적인 패러다임으로 확실한 개선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2021년 1월 21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걸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판의 모습. 2021.01.21 dlsgur9757@newspim.com

◆ 인력 부족 문제 호소…"여야에 공수처법 개정 요청" 

김 처장은 대통령부터 국회의원, 판·검사까지 모든 고위공직자를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의 권한에 비해 여전히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법무부가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공수처 검사 정원을 30명으로 늘려야 한다는 권고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검찰의 검사와 수사관 비율은 통상적으로 1대 3으로 공수처 또한 검사 정원이 25명이면 수사관은 75명이 되는 게 정상"이라며 "남양주지청의 검사 정원이 공수처와 똑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6월과 7월에 의원 입법안으로 인력 증원안이 발의됐으나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며 "여야와 소통하며 본회의 상정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처럼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분명한 사안임에도 검찰로부터 수사 이첩을 요청할 수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 처장은 "공수처는 타 수사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을 전제로 설립했으나 실제로 협력이 되지 않는다"며 "검찰에서 고위공직자 범죄를 인지했을 경우 공수처에 통보하게 돼 있으나 인지에 대한 검찰, 법원, 공수처의 해석이 다 다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에서는 인지 서면을 작성해야 인지 통보를 하는 것인데, 이 경우 거의 혐의가 구체화 돼 수사를 어느 정도 한 상황으로 검찰이 수사하게 두느냐 우리가 가져오느냐 판단이 필요하다"며 "인지에 대한 해석이 다르지 않게 법 조문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도록 조문을 만들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외압 사건'을 검찰로 이첩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첩할 만해서 이첩했고, 검찰도 그 부분을 이해하고 있다"며 "검찰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건과 이첩된 사건의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봤다.

마지막으로 김 처장은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크다보니 실망도 컸고, 질책과 비판의 수위가 높아졌다"며 "작년 10월 이후로 체제가 안정화 됐고 수사가 그래도 뭔가 돌아가고 있으니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