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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파리·다보스서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 총력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7:0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박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17일 저녁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부산(Maison de Busan)'에서 주프랑스 아프리카 대사 등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세네갈,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대사 등 아프리카 9개국에서 1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당일 참석자 대부분이 자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라 단시간에 효과적인 교섭활동을 펼쳤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현지시각 18일 저녁 스위스 다보스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23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행사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박 시장이 유치 지지를 요청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개최후보지 부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면서도, 자국과 대한민국 부산의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말릭 디오프(Malick Diop) 세네갈 국회부의장은 아프리카 주요국을 대상으로 특별 만찬행사를 주최한 박형준 시장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세네갈과 부산은 수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리야 라존슨(Rija Rajohonson) 마다가스카르 대사는 섬나라인 본국의 지형적 특성을 소개하면서 "해양도시 부산과의 협력 관계 모색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야엔 발레이돈(Vijayen Valaydon) 모리셔스 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부산의 대(對)아프리카 협력 의지와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이 좋은 결과로 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만찬 행사가 열린 메종드 부산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과 대한민국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일부 국가의 지지의사를 확인한 만큼, 메종드 부산을 민관이 지속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미래지향적 논의가 이어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주요국 대사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한 만큼, 이들이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개최 의지와 역량을 본국에 잘 전달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의 전략적 요충지로, 이 지역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올 2월에는 아프리카 주요국에 직접 방문해 교섭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8일 저녁에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대한상의 주최로 열린 2023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전세계 유력 인사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글로벌 기업 대표와 각국 정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박 시장은 행사에서 ▲동티모르 외교장관 ▲세계적인 항만운영사인 싱가포르 PSA 그룹 회장 ▲90년 역사를 가진 인도의 INOX 그룹의 관계자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인 유나이티드 웨이의 부사장 ▲스위스 유명 컨설팅 그룹인 스위츨란드 글로벌엔터프라이즈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아우어크라우드 관계자 등을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 등 '부산 세일즈'를 펼쳤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가장 일하고 머물며 즐기기 좋은 도시일 뿐만 아니라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
"라고 부산을 소개하고, 2030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지로서 부산의 역량과 준비된 모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영화 '부산행'을 언급하며 "이 영화에서 부산이 마지막 생존지로 그려진 것처럼, 이제 부산은 인류 공동번영과 포용의 방향으로 부산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현지시간 19일 박형준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연설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에는 WEF(World Economy Forum)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만나 해양 생태계 보전, 블루 이코노미,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해 논의한 다음 20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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