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에삼십' '운빨로맨스' '연극라면' 등 인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막상 연휴가 와도 별다른 계획 없이 그냥 아까운 시간만 보내는 사람들이 꽤 있다. 설날 연휴를 맞아 색다른 즐거움을 찾는 이들을 위해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 3선을 추천한다.
◆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국민 코믹연극 오백에삼십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건물에 정을 나누며 살던 평화로운 돼지빌라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다. 이 사건을 추리하며 빌라에 사는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삶의 애환을 그린 생계형 코믹 서스펜스 연극이다.
연극 '오백에삼십'은 2015년부터 꾸준히 대학로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 울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하며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신팀 배우로 구성된 연극 '오백에삼십'은 개그맨 이현정이 출연한다는 소식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백에삼십' 포스터 [이미지= ㈜아트플러스씨어터] 023.01.20 digibobos@newspim.com |
◆ NEVER GIVE UP, 포기하지 않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대학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세상의 모든 불운은 본인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여자 '점보늬'와 점보늬가 사는 건물의 새 건물주이자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 믿는 남자 '제택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공연이다.
초연 당시 최단기간 15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로맨틱 코미디 연극은 '커플을 위한 공연'이라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연령층이 발걸음 하는 운빨로맨스는 2월부터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한다. 오는 3월에는 지난 22년도 대구, 광주, 밀양에 이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전해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운빨 로맨스' 포스터 [이미지=㈜DPS Company] 2023.01.20 digibobos@newspim.com |
◆ 웃음 세 컵, 추억 두 스푼, 눈물 한 꼬집! 레트로 코믹극 연극 라면
100만 관객이 선택한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연극 '라면'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만수와 은실 두 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분식집을 차리겠다는 만수와 철없는 만수에게 화내며 헤어지자고 하는 은실이의 좁혀지지 않는 입장 차이를 다룬 공연이다.
청년층은 레트로의 신선함에, 중장년층은 익숙함과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라면'은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90년대의 추억과 사랑을 보고 싶어 하는 다양한 연령층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라면' 포스터 [이미지=㈜엠컬쳐컴퍼니] 2023.01.20 digibobo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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