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도 최대 영하 20도 내외 강추위 이어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 경기도 오전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0도 내외를 보이면서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설과 한파로 계량기 동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관계자가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2.12.22 mironj19@newspim.com |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5도, 파주 영하 17.8도, 동두천 영하 17.9도, 연천 영하 19.4도 등을 나타냈다.
또한 바람도 15~30km/h(4~9m/s)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를 보였다.
추위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는 25일 오전에도 경기동부·북부 일부지역은 영하 20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서 영하 25도로 매우 춥겠다.
경기도에서는 4곳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와 수도관 동파 1곳, 고드름 제거 7곳, 결빙된 도로 안전조치 4곳, 수원 광교산 인명구조 1명 등 17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한파특보는 26일 오전 영하 10도, 낮 기온 0도 내외로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거나 일부지역은 한파주의보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쌓여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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