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주민 "이재명, 묵비권 행사해야…체포동의안은 단일대오로 부결"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0:49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0:49

"檢 수사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분위기"
"묵비권, 수사 받을 때 기본적인 원칙"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언론이 대응하는 분위기를 보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명계 모임으로 분류되는 '민주당의 길', '민주주의 4.0' 등을 언급하면서도 "이 모임에 속해 있는 분들 중 이 대표 성남지청 출석 당시 같이 갔던 의원들도 있다"며 단일대오의 뜻을 거듭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2.02 pangbin@newspim.com

박 의원은 특히 이 대표의 묵비권 행사를 강조하며 "수사 받을 때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묵비를 행사하면 일각에서 당당하지 못하냐는 말을 하는데 그건 오히려 묵비권을 폄훼하고 헌법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무슨 말만 하면 언론에서 보도가 된다. '아'라고 하면 '아아아'라고 보도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이 대표 검찰 출석에 민주당 의원들을 대동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대표가) 당무를 해야 해서 평일 출석이 아닌 주말 출석을 하는 건데 의원들이 대동하면 일은 누가 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며 반대 뜻을 밝혔다.

이어 "의원들이 많이 가게 되면 일부 언론에서 '당당하지 못 하니깐 그런 것 아니냐'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엔 이 대표가 혼자 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검찰 수사는 누가 봐도 정치적인 의도가 명백한 수사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당에서 이런 검찰의 수사와 기소에 대해서 강하게 대응하자라는 것에서 반대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안건으로 올라올 경우 '단일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당론으로 그렇게 하자고 결정할 필요도 없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만 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명·친문계 모임에 대한 일각의 해석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그렇지 않다고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해 말한 바 있다.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