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멕시칸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은 1만5000명의 신입 사원을 추가 채용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칼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산업은 이와 다르게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26일(현지시간) 치폴레는 최근 연례 보고서를 기준으로 15%의 인력 증가가 신규 채용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중 가장 바쁜 시기인 3월에서 5월까지의 기간을 앞두고 직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9월 30일 현재 3090개의 식당을 보유하고 있다.
치폴레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치폴레는 "회사는 지난해 2만2000명의 직원을 승진시키고 레스토랑 관리자의 90%가 내부 승진자였기 때문에 새로운 직원 채용 캠페인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의 레스토랑 팀은 이 조직의 핵심이며 북미 지역의 7000개 지점으로 두 배 이상 규모를 확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조직의 모든 수준에서 다양한 인재를 개발 및 유지하고 선택하는 고용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켓워치는 이같은 고용 계획에 대해 "점점 더 불확실한 경제 전망 속에서 정리 해고를 발표하고 있는 다른 기술분야와 다르게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월가에서도 치폴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놨다. 웰스파고는 치폴레가 장기적 성장성을 가진 포스트 팬데믹의 승자라고 지적하며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는 1800달러를 제시했다.
또 웰스파고는 현재 치폴레 주가는 역사적 평균 가격 대비 수익 비율에서 30% 정도 할인된 상태로 레스토랑 주식 가운데 저점 수준이라며, 지금 주가 수준이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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