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관합동 태양광 계통안정화 대응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와 함께 '기관합동 태양광 계통안정화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기 위한 요건 중 하나인 '지속운전성능' 구비와 관련해 태양광 밀집 지역인 전북·전남·광주·경남 일대의 발전사업자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열린 '기관합동 태양광 계통안정화 대응 설명회'에서 시공기업, 유관협단체 등 설명회 참석자들이 태양광 인버터 성능개선 조치의 필요성과 전력계통 운영방안 등에 대해 안내받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2023.02.01 victory@newspim.com |
지속운전성능이란 전력설비 고장으로 발생하는 저주파수, 저전압 상태에서도 태양광 설비가 일정시간 계통에서 탈락하지 않게 함으로써 계통 불안정을 방지하는 인버터 성능을 의미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력망에 연계시키는 인버터의 성능이 매우 중요해 안전한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서는 태양광 인버터의 지속운전성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27일 '경부하기 태양광 설비 밀집지역에 대한 계통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고 정부, 공단, 한전, 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참여하는'태양광 인버터 특별대책반'을 통해 계통안정화에 필요한 조치를 추진중이다.
이날 설명회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내 정책방향 소개 및 인버터 교체사업(공단) ▲경부하기(봄·가을) 특별 전력계통 운영계획(거래소) ▲ 태양광 인버터 성능개선 사업(한전) 등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전력시스템 내에서 재생에너지의 유연성을 높여 전력계통의 불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등 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력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공단은 한전, 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재생에너지가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미래 주력전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발전사업자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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