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5일 오전 8시3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5.4t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3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의 한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5.4t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05 1141world@newspim.com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인근에서 가스가 새는 것처럼 흰연기와 약품냄새가 난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46명과 소방장비 14대는 현장에 도착해 해당 공장 탱크저장소 보관실 내 탱크에서 과산화수소 5.4t이 누출되어 안전 조사를 실시 중이다.
경찰과 소방대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과산화수소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독성과 강한 자극성이 있어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또한 강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생성물이 무해하여 분석 시약의 산화제, 견사나 양모 등의 표백제, 플라스틱 공업에서 비닐중합의 촉매로 쓰이고 소독제, 폭약 등으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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